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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D-z [9]
264 2003.02.20. 00:00

***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다시 한번 정신을 차린곳은 어느 아늑한 마차의 안이였다. 내 옆에는 곤이 잠든듯한 한명의 어린 여자아이가 있었고 내앞에는 독특한 모양 의 지팡이를 움켜쥔 노인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일어난것을 느꼈을까? 노인은 매서운 눈매로 나를 쏘아보기 시작했다. " 자네인가? 루시퍼가 택한 인간이 " 온몸의 털들이 다시 곤두서기 시작했다. 꿈속에서조차 잊을수 없는 디아블로의 공포와 단숨에 그러한 디아블로를 지옥으로 내다버린 루시퍼의 공포가 교차하기 시작한것이다. 숨을 꿀꺽 삼키고 노인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마을의 노인과 비슷한듯이 보였다. " 자네가 나를 찾고 있는 까닭은 알고 있네. " 난 내몸의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디아블로에게 당한 모든상처와 더불어 메피 스토와의 싸움에서 잃은 왼쪽팔또한 완벽히 재생되어 있었다. 내가 온몸을 살필 동안 노인은 친근한 웃음을 띄며 내옆의 여자아이의 볼을 만지고 있었다. " 사람들은 나를 보며. 파괴의군주 바알이라 부르더군. " 흠칫 -! 놀랐다. 아니 놀랄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볼품없어 보이는 노인이 바알이라니 그건 결코 말도 안되는 일이였다. 그때까지도 노인은 계속 잠든 여자아이의 볼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마치 자장가를 들려주듯 부드럽게.. 파괴의 군주라는 익명이 마치 틀리다는듯이 어린 여자아이는 곤하고 다소곳하게 잠들어 있었다. 거짓이라는 확신이 내마음과 가슴속에서 고동치기 시작할 무렵이였다. " 루시퍼는 틀리지 않았어 " 난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악마들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는 생각을 지니게 되었다. 내가 그를향해 첫마디를 할무렵 그는 여자아이를 어루만지고 있는 손으 로 의자를 짚었다. 그리고는 계속 말을 잇기 시작했다. " 이 여자아이는 내 전생의 업보이지. 지금 이모습이 자네에겐 초라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난 과거에 악행을 일삼았네. 어느 한 여인을 죽였을때. 이 여자 아이가 어둠속에서 바라보고 있었지. 눈물하나 흘리지 않고.." " 루시퍼는 어디 있습니까? " " 그때 난 느꼈지. 이미 난 신들과의 처절한 싸움에서 져버렸다는것을. " 노인은 문득 창밖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난 노인과 다른창으로 마부를 보았 다. 놀라움이였다. 마부가 잇어야 할자리에는 그 누구도 없었다. 단지 말들만이 스스로 달리고 있을뿐이였다. " 내가 처음 루시퍼를 보았을때 그는 눈부신 16개의 순백색의 날개를 지니고 있 었지. 그때에는 그가 그토록 타락할줄은 몰랐어. " " 루시퍼는 곧 자네가 나를 찾아온다고 몇천년전에 이야기 했지.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라고 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