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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v] 잡생각.
320 2003.03.08. 00:00

***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사랑 앞에 서면 내 자신의 모든 것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과거 사랑하기 전의 내 모습도, 홀로 사랑했던, 아팠던 시간들도 그 어떤 것도 지금으로선 상상하지 못할 일이 되어버립니다. 난 그렇습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산 길 중턱에서 혼자 앉아 생각하노라면, 모든 건 시간이라 믿어지게 됩니다. 혼자 좋아했던 모습도, 사랑을 얻음에 가늘게 떨리는 속삭임도 그 속삭임을 잊어가는 나날도, 바람이 모든 걸 가져가버리는 순간도 시간이었습니다. 상처를 잊게하고 마음 속의 사람을 데려가고 자기 마음대로 내가 기억하던 누군가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린 건. 초라해집니다. 언제나 기쁘고, 슬프고, 미안해합니다. 혹시라도 나 때문에 짙은 실망이 표정에 어리지 않을까 꿈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아요. 혹시라도, 다시 혼자가 되는 순간으로 돌아가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난 가만히 그대를 기다릴거예요.. 자꾸만 의도와는 다른 말을 하게 되네요.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사랑해요. 자꾸만 우울해지는 날 잡아주세요. Vi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