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키야아악--- 형상의 목 부분이 꿈틀대더니 너무 높아 잘 보이지도 않는 천장을 향해 높이 뻗어졌다. 포효소리는 일정 간격으로 계속 공간에 울렸고 그때마다 용암은 위로 무섭게 솟구쳤다가 내려앉았다. 일행은 각자의 위치에서 준비태세를 갖추고 침착하게 상황 파악에 나섰다. "..신의 축복" 자이라는 홀리디아나를 들어 그 공간에 무수히 존재하는 마나를 끌어들이니 일행 각자의 장비에 자이라의 축복마법이 스며들였다. 에체이밀스 또한 손에 검게 흐르는 마력을 준비하고 적이 오기를 기다렸다. "나와라!" --- 크르르... 데르인의 고함에 빛이 전부 사그라들어 검어진 형체가 다시 꿈틀 했다. 데르인은 앵거바딜을 뽑아 들고 조금씩 제 모양을 찾아가는 검은 형체를 노려보았다. 그들과 그것과의 거리는 그리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았으며 그 둘의 거리에 비해 공간은 엄청나게 넓었다. 릴트에겐 여태껏 지나왔던 적룡굴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한 공포가 느껴졌다. 완성된 거대한 형체-적룡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결계를 거두고 싶은가..? "그것이 목적이다!" 쎄리곤이 대답했다. --- 그렇군.. 크크.. 크크.. 크하하하하!! 커다란 웃음소리, 굉음이 또다시 지면과 용암과 공간을 뒤흔들었다. --- 어리석은.. 또 다시 나의 잠을 깨우다니.. 릴트는 자신의 몸이 용암에 닿지 않게 높이 떠올랐다. 직접 전투에 참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전처럼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 너희도.. 이 용암속으로 처박아주마.. 전에 왔던 그 벌레들처럼.. 후후.. 흐.. 흐하하하!! "..웃기는소리!" 에체이밀스가 적룡을 향해 검은 안개를 쥐고 있던 팔을 뻗었고 검은 안개는 잠시 사라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적룡의 둘레를 감싸고 있었다. 그러나 적룡의 눈동자가 가늘어짐과 동시에 검은 안개들은 파삭 하는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말았다. --- 흥. 가소롭군! "..." 데르인이 소리쳤다. "네가 결계의 주인인가?" --- 그렇다. "우리가 널 심판하겠다! 그리고 결계를 거두리라!! --- 어리석은! 결계의 주인, 즉 적룡은 허공에 커다란 검은 구체를 만들어냈다. 붉게 이글거리는 눈은 보통 인간이 본다면 바로 졸도할 정도로 위압적이었지만 역시 만만치 않는 그들이기에 잘 버틸 수 있을거라 릴트는 생각했다. [응? 그런데 눈이 이상하네?] 릴트는 적룡을 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분명히 적룡의 타오르는 눈은 두개였던 것으로 릴트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정작 적룡의 오른쪽 눈은 빛을 잃어 보이지 않았다. --- 다크파이어!!! 그 구체가 무서운 속도로 일행을 덮쳐왔고 데르인은 순간 자신의 몸이 뒤로 당겨짐을 느꼈다. 자이라가 데르인을 뒤로 당겨낸 후 선두로 나선 것이다. "리플렉토!" 퍼엉- 하는 소리를 내며 다크브레스라는 구체는 자이라가 만들어낸 연녹색의 보호막에 의해 산산조각났고 그 잔해는 땅에 박혀 식어가거나, 용암으로 빠져 치직거리며 녹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