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모탈!" 자이라의 발 밑에 둥근 금빛 마법진이 그려졌다. 그 마법진의 가장자리를 따라 신비스런 금빛의 불꽃이 솟아올랐고 점점 자이라의 큰 키 위까지 솟아올라 자이라와 그 양 옆에 오라를 형성했다. 적룡이 날개짓을 할 때마다 용암은 미친듯이 파도쳤고 일행이 서 있는 육지 역시 쉴새없이 흔들렸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으면 바로 옆으로 고꾸라질 경우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적룡의 가슴 앞에 검은 구체가 형성되더니, 점점 커졌다. --- 다크브레스!!! 검은 구체는 긴 꼬리를 달고 허공을 가르는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날아왔다. "이모탈!" 에체이밀스의 발 밑에도 자이라와 같은 불꽃이 솟아올라 그녀를 감쌌다. 자이라는 재빨리 앞에 서 있는 쎄리곤을 마법으로 자신의 뒤로 소환했다. 콰앙--- 검은 구체는 자이라와 에체이밀스의 주변을 감싸고있는 오라에 부딪혔다. 빠르게 날라온 마법덩어리의 힘이 그들을 뒤로 밀어내었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데르인과 제롬, 쎄리곤은 그들이 뒤로 밀리지 않게 뒤에서 자이라와 에체이밀스의 등을 힘주어 떠받쳤다. 다크브레스와 데르인 일행을 보호하는 오라의 싸움에선, 오라가 승리하였다. 허나 아무리 오라가 자이라와 에체이밀스를 보호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정면으로 뒤로 떠밀리는 충격을 받아 그들은 조금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였다. 릴트는 자신이 제일 처음 보았던, 적룡과 인간들의 전투 중 리웨가시트 역시 다크브레스를 맞고 쓰러졌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일행은 그리 지치지 않은 상태였고, 또 두명이 막았기때문에 다크브레스를 무난히 막을 수 있었을거라 생각되었다. [끝까지 막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사실, 어느쪽을 응원하여도 릴트는 제 3자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은 없지만 적어도 릴트는 옳고 그름을 아는 판별력 정도는 엘프에게 받은 지식이 아니었더라도 가지고 있었다. 사라진 검은 구체의 파편 너머 높이 떠 있던 적룡이 가까이 날아옴이 보였다. 적룡의 입안에서 이글대는 불꽃의 기운이 릴트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이번엔, 데르인이 나섰다. "메가블레이드! 윈드블레이드!" 데르인은 앞으로 달려나가 적룡의 목을 노리며 앵거바딜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두른 뒤 위로 올려쳤다. 그의 푸른 검에서 서늘한 검기가 적룡의 목을 향해 날아들었다. 그러나, 적룡의 입 안에는 불꽃이 준비되어 있었다. --- 가소롭군! 파이어브레스!! "컥!!" 데르인은 불타는 구체에 정면으로 들이맞아 뒤로 붕 떠서 바닥에 내던져졌다. 자이라의 축복이 깃든 그의 몸과 갑옷은 불타거나 녹지 않았지만 그 뜨거운 기운을 그대로 받아버린 몸에서 가늘은 연기가 보이는 듯 했다. "데르인!" 제롬이 달려가 부축하였고, 쎄리곤은 에체이밀스에게 후방을 부탁한 뒤 허리에 차고있던 아룬다이트를 뽑아들어 적룡을 향해 달려가 휘둘렀다. "암살격!!" 흔들림이 멈춘 공간에 울려퍼진 굉음은 용암을 더욱 뒤흔들었다. 적룡의 몸 전체에서 피가 튀듯 붉은 빛줄기가 터져나왔다. 적룡은 분노하여 비명을 지르며 꼬리로 쎄리곤의 몸을 가격했고 쎄리곤은 땅 위에서 거세게 끌려 제대로 일어나지 못한 채 신음을 흘렸다. 그는 자신의 체력의 대부분을 소모하여 적룡의 내장을 헝클어놓은 것이다. --- 크윽.. 끈질기게 노는구나, 벌레들아! 더 늦기전에.. 허공의 문을 열어 너희들의 세계로 돌아가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