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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괜챦아질꺼야 *
581 2003.07.14. 02:13

내일이면 사람들 말대로 괜챦게 웃어버릴 나이지요

예전 그사람말대로 내일이면 아무렇지 않게 웃어버릴 나이지요..

예전 그사람 말대로라면 독종이란 이름으로 고개 들고 살 나이지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감히부르던 사람을 보내고 돌아선길처럼 괜챦을 나이지요..


[안녕하세요....

너랑 한 처음의..악수랑 인사..

약간은 어눌해보이는 니 웃음이랑 표정이..

웃음이나 표정이 독하다는 나에게 참 깊이 남는 단 몇초의 인사...

오늘은 참 너가 보고싶은 하루다...

항상 나를 향해 해바라기보다 더 크게 웃어주던 니가참 보고 싶은 하루다

괜챦다고 괜챦을꺼라고 말하고 웃으면서 가슴 한구석이 아리는 하루다..]



내일이면.. 또 하루를 아무렇지 않게 보낼 나이지요

괜챦아질꺼라는 생각도 못한채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웃고있을지 모를 나이지요

그리고 또 언젠가생각이나.. 주절댈지 모를나이지요..


그래도.. 또 한번.. 괜챦아 질꺼라는 말을 되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