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 12월 29일.
24살이 되기 이틀전에, 그녀에게 구제를 받았다.
03년 7월 17일.
200일이다.
헌데, 난 몇년이 지난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제 내 생활에서 그녀가 없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익숙해져 있다.
겨우 200일 뿐인데...
성격 더러운 나와 한번도 싸운적이 없는 그녀이기에...
나의 말이 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들어주는 그녀이기에...
내 생애 첫 여자이기에...
꽤. 오랜시간 이 상태가 유지될 듯 싶다.
어쩌면, 내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그녀와 함께 있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