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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어둠의전설 에피소드I [영혼의노래 6 ]
898 2003.07.22. 18:09

전사는 자신의 등뒤의 검집에서 황금색의 아스카론을 꺼내어 재빨리 와이젠의 얼굴을 두쪽으로 베어버

렸다.


"지나! 힐!!"


그의 외침이 최고조에 달하였을때 지친모습이 역력한 여자성직자가 전사에게 힐링을 해주려고 다가왔

다. 다친어깨에 지나의 손길이 닿자 곧 성스러운빛이 나타나며 전사의 상처는 서서히 사라져갔다.


"쿨럭-!"


또다시 소년은 피를동반한 기침을 하였고 급하게 손으로 막았으나 이미 선홍색의 피가 소년의 손을 벗

어나 바닥으로 떨어졌다. 소녀는 또다시 걱정이 되듯 소년의 팔목을 꽉잡고 부축하였으나 이미 힘이 빠

진듯한 소년을 혼자 부축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갑자기 굵고 두껍고 상처가 많은 손이 소년의 팔목을 잡고 일이켰다.


"괜찮냐? 많이 힘든거 같은데. 어이 마이다스 이 꼬마애들 우리가 데리고 다니면 어떨까?"


"나야 괜찮지만. 다른 동료들은..?"


뒤쪽에서 칼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도적과 명상에 잠겨있는 마법사와 성직자를 바라보며 마이다스는

말했다.

"우리들 모두 괜찮아."

이윽고 도적이 입을 열어 모두 찬성의 의견을 밝혀왔다. 몽크는 웃음을 띄며 소년과 소녀에게 물었다.

"너희는 이 험한곳에 무엇하려 왔니? 그것도 너희같은 꼬마들이.."

소녀가 말하려 하자 소년은 경계심을 보이며 소녀의 손목을 잡았다.

곧 죽어가는 목소리로 몽크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병을 고치러.."


"흠. 확실히 너의 병은 심각한거 같지만 이곳까지 올정도로 급박하진 않은거 같은데.."

"자자 모두들 일어서. 가자."

마이다스의 외침이 5명의 동료들에게 와닿았고 각자가 자리를 툭툭털며 일어났다. 하지만 지나만이 소

년과 소녀의 합류가 못마땅한듯이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왜그래 지나?"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분다감한 목소리로 지나는 로그의 물음에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의 몸에는 이미 변화가 일어나기 시

작했다. 평소에는 결코 볼수없었던 식은땀이 그녀의 얼굴에서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약간의 경련

증세또한 볼수있었다.



그때였다. 육중한 몸집을 자랑하며 포보스 와 수없이 많은 스켈레톤들이 나타났다.포보스는 곧 마법사

를 향해 자신의 손톱을 사용하여 공격을 했으나 지나가 이모탈을 외우며 마법사를 보호했다. 동시에 마

이다스와 로그는 각자의 무기를 뽑으며 서로간의 완벽한 합동공격을 이루며 포보스의 배에는 룬블레이

드를 뒤쪽의 등부근에는 습격진을 명중시켰다.

크에에에엑-!

포보스의 괴로움에 울부짖는소리가 들려왔고 몽크가 어느새 포보스의 옆구리로 파고들어와 마지막 일

격을 날렸다.


-발경-


외침과 함께 몽크의 손에서는 푸른빛이 돌더니 이내 포보스는 입가에서 피를 흘리며 그자리에 쓰러져버

렸다.


"앗차 꼬마애들은?"


아슬아슬한 공격을 당한 마법사가 정신을 차리며 팀원들에게 외쳤다. 마이다스는 스켈톤들이 소년과소

녀을 공격한 자리로 가보았다.


"아프잖아.. "


소년이 자신의 입가에서 흐르는 피를 닦고 한손에는 붉은색의 마나를 휘두르며 혼잣말로 말했다. 소년

과소녀 주위에는 수없이 많은 스켈레톤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스켈레톤들이 사용하던 무기만이 덩

그러니 남아있을뿐이였다.


"호오.. 제법인데"


몽크가 의외인듯 말을하자 뒤에 있던 마이다스가 중얼거렸다.

"청룡의 동굴까지 단둘이서 올정도의 실력이라면.. "

지나가 마이다스에게 기대더니 이내 마이다스에게만 들릴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걱정말아요. 그들은 아무 피해도 끼치지 않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