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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어둠의전설 에피소드I [영혼의노래 8 ]
925 2003.07.27. 16:06

"왜!!!!!! 왜냐고!!"

호박꽃의 외침이 들려온것은 적룡굴.

소년과소녀의 방향과는 반대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것은 그의 의지가 아닌 그의 본능이였다.

주위엔 프라토리온이 마지막 한마리 남은 그랜드레드오피온의 사체를 태우고 있었다.

호박꽃의 앞에는 육중한 덩치와 두개의 뿔, 그리고 그 어떠한 무기도 침범할수 없을듯한 강한 장갑을 가

지고 있는 드래곤뉴트가 있었다.


"실망하지 마라 인간."


호박꽃은 드래곤뉴트의 맹렬할정도로 강한 붉은눈을 바라보았다.

"비록 다른 인간에 비하면 그 내용을 짐작하여 몇백년의 생명을 부여받았겠지만 우리처럼 영문도 모른

채 인간들에게 죽어가는 운명보다는 낳을테니.."


"나를 찾아온것은 무엇때문이냐?"


"영혼의 노래에 대해 알고싶다."


"영혼의 노래라.. 신들의결계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이냐?"


"그렇다."


"그것은 영혼의뿌리조차 봉쇄시킬수있는 강력한 힘의 결계와 자신의 의지대로 조종할수 있는 능력 그리

곤 봉쇄시킬상대가 있음으로써 성립된다."


"그 봉쇄의대상은 설령 신까지 포함되냐?"


"결계의 시전자의 마력에 따라 신의마력조차 봉쇄시킬수 있다. 하지만 그정도의 마력을 가진자가 몇이

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간 마지막으로 나를 잠재워주지 않겠나?"


문득 이야기가 끝남에 따라 돌아가고 있는 호박꽃의 귀에 외침이 들렸다.


"인간인 내가 무엇을 할수 있다는 말이냐?"


"나를 죽임으로써 넌 더욱더 강한 마력을 얻게된다."


호박꽃은 난처한듯 프라토리온을 쳐다보았으나 프라토리온또한 뉴트의 의견이 옳은듯 고개를 끄덕거

릴 뿐이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신과같은 힘을가진 몬스터인 당신을 죽일수 있다는 거지?"


"간단하다. 내가 인간으로 변하면 되니까."


말이 끝남과 동시에 여러종류의 마나가 뉴트에게 집중되더니 이내 인간의모습의 형상으로 조금씩 바뀌

어 갔다. 하지만 몬스터였을당시의 모습과는 달리 오똑한 콧날에 무서우리만큼 잘생긴 차가운 외모 그

리고는 키가 무척큰 인간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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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일행은 코마상태에서 소년과소녀의 힘에 의해 쉽사리 코마상태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다. 얼마

간의 침묵이 있었으나 비교적 손쉽게 마지막층에 도달할수 있었다.

다만 오는동안 이상하리만큼 몬스터의 습격이 없었으며 마법사는 소년과 소녀의힘을 자신의 눈으로 보

고 두려움에 떨고있었다.


"저녀석들은 사람이 아니야."


마법사의 전음이 동료들에게 들려왔지만 동료들은 결코 믿지 않았다. 무엇보다 연약한 꼬마들이 자신들

을 구했다고 생각하기 싫었으니..

29층에 도달했을때 그 광경이 가히 압도적이였다. 그 무엇보다 몬스터의 채취는 커녕 그림자또한 보이

지 않았고 땅은 이미 황무지로 변하였기 때문이다.


"어.. 어째서.. 뭐야. 도대체 여긴!!"


마이다스의 외침이 29층의 모든곳에 울려퍼졌다. 동료들은 하나둘씩 절망에 사로잡혀 그 자리에 주저앉

고 말았다.

무엇보다 허탈감이 가장 큰 원인이였다. 목숨을 걸고 이곳까지 다가왔으나 전설로만 불리던 곳은 그 무

엇도 없는 황무지였으니


"하.. 하 하하하하하"


실성한듯이 로그와몽크가 실없는 웃음을 지었다. 둘의 웃음소리에 맞추어 마이다스와 마법사또한 비웃

음이 입가에서 흘러나왔다. 다만 지나는 왠일인지 더욱더 몸서리를치고 있었다.

문득 소년이 황무지의 가운데로 발걸음을 옴겼다. 마이다스일행은 비웃음을 멈추고 소년의 움직임에 의

아해하고 있을때였다.


"깨어나라. 그랜드블루오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