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스마을 어느날 아침. 현자는 거리에 사기꾼들을 몇마리 보게된다.
그로부터 며칠 후, 길거리 위에서건 집안에서건 사기꾼들이 떼로 발견된다. 뒤이어 원인 모를 버그
플레이어들이 속출하고 밀레스왕국은 대혼란에 빠지고 만다.
처음 괴질이 퍼져 나갈때, 몇몇 사람들은 이 병의 정체가 인간성이 아닌가 하고 의심한다.
하지만 운영자들은 그들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기꾼들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운영자들도 드디어 의사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엄중한 조처를 취하게 된다. 사기꾼들과 버그플레이어
들은 계정을 블록 당하고, 밀레스 시민에게는 지켜야 할 수칙들을 전달 한다.
하지만 마이소시아 중독증이란 무서운 병은 점점 퍼지게 되고,
사람들은 점점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러한때, 현자는 리니지세계에 있던 아내와의 연락이 끊어지고 만다. 현자는 아내일이 몹시 궁금하고 마음에 걸렸지만, 비참하게 고통 받고 죽어가는 어둠중독자들을 보며 그들을 외면할 수 는 없었다. 그는 그들을 치료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
운영자들이 신뢰하고 있는 의사 현자를 중심으로 기자 인생,지식인 켄신,시청서기 헤르메스,장미회의 해오라기 신부등이 모여 보건대를 조직한다.
그들은 각자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고 생각하는 것도 달랐지만, 어둠중독증과 어둠부조리라는 무서운 질병 앞에서 강한 결속력으로 뭉친다. 어둠병은 이도시에 너무나 뜻하지 않게 찾아온 폭력이요, 모든사람들이 함께 싸워야 할 공동의 악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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