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청소를 해보겠다고
여기저기를 뒤집고 헤집고..
그렇게 정리라는걸 해보겠다고 하다 찾은.. 해묵은 서랍속의
잃어버린줄만 알았던.. 지폐를 찾은 작은 기쁨 처럼 그애는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한참인가를 보이지 않다가도
한참인가 잊고 살만큼.. 조용히 있다가도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슈퍼맨처럼.. 무언가 도울일이 없을까를 고민하며
그렇게 웃어주고어깨를 도닥거려주던 그애는 나에게 슈퍼맨같은그런 존재였다
가끔.. 메일이 아닌 편지로.. 안부를 묻기도하고
사랑을 이야기하며 쓸쓸해하기도 했다
큰소리를 치며.. 만화속 주인공처럼 뭐든지 해줄꺼처럼 허풍을 떨기도 했고
우울해있는 날이면 괜한 너스레를 떨며 웃음나게 해주던 그애는 나에게 희망같은 존재였다
항상 켜져있어 몰랐다가 갑자기 정전이되어버린날.. 초를 찾으며 더듬더듬 방을 뒤지며
전기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게하는거처럼..
꼭 나가야 하는데.. 지금쯤 준비를 시작해야하는데 단수가되어버린날..
포기하고.. 약속을 취소하려던 때에 콸콸 물소리를 내던.. 작은 기쁨 같은 그애는 내게 그런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