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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v] -작은 바람의 이야기-40
653 2003.08.26. 22:40







거대한 용 두마리가 용암이 흔들리는 가운데 엉키어

서로의 목을 노리며 공중에서 빠른속도로 몸을 놀리고있고

공간 전체가 흔들리는 가운데 한 무도가가

힘겨워하는 전사와 피를 토하는 도적을 부축하고있다.

그리고 성직자는 뒤로 쓰러져 힘겨운 신음을 흘리고

그를 부축하고 있는 여마법사가 구슬프게 성직자를 흔들어댄다.


살아있는 지옥이 이보다 더 할까.


싸우는 용들의 피가 용암으로 운석떨어지듯 추락하여 빠졌고

흔들리는 용암의 파편은 자꾸만 육지로 튀어 다시 아래로 흘러내렸다.


여전히 성직자와 도적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다.




에체이밀스는 자이라를 눕히고 일어나 다시 주문을 외웠다.


"파도가 일어나 불을 삼키듯

대지가 일어나 악을 삼키리라.."



쿠구궁---



흔들리는 공간속에서 육지가 더욱 심하게 흔들렸다.

제롬 역시 중심을 잃어 바닥에 주저앉고말았다.


"어스퀘이크!!!"


쿠과과광-!



지면에서 솟아오른 돌로 이루어진 두마리 용이 적룡에게로 날아갔다.

그러나 자이라가 소환해낸 빛의 용과는 달리

적룡의 몸에 커다란 상처를 입히고 보통 바위처럼 부서져 떨어졌다.


- 커윽!



"후우.."


에체이밀스는 점점 흔들려지는 자신의 시선을 고쳐잡고

제롬을 향해 외쳤다.


"제롬! 다라밀공을!

뒤는 내가 지원하겠어요!"


"좋습니다."


넋 놓고 앉아있던 제롬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재빠르게 손으로 인을 그리며 무어라 중얼대었다.


릴트는 어느새 자신이 데르인의 곁에 와 있다는것을 깨닫고

데르인의 숨소리를 가만히 들어보았다.


숨소리가 점점 안정되어가고 있었다.



제롬의 눈빛이 빛나며 한순간 그의 몸에서 기가 빠져나가는 것 같이

그의 몸에서 보랏빛과 초록빛이 엉긴 구체가 빠져나가

적룡의 몸에서 폭발하였다.


"다 라 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