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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rain*
609 2003.08.27. 19:00




" 세월이 너를 내 뇌속에서 삼켜버려서

이제는 너가 무엇을 좋아했고.. 무슨 노래를 불렀고.. 어떻게 입을 맞추어줬는지

어떤 웃음을 지었고 어디를 유달리 좋아했고 무슨색을 즐겨입었는지..

니가 자주 쓰던 말 버릇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게된것처럼..




이제 비가 이세상을 삼켜버릴 차례인가봐..

너에게 했던 수많은 잘못을 꾸짖기라도 하듯 천둥과 벼락을 난무하며

그렇게 이제는 나를 삼켜버릴 차례인가봐...


무서워서.. 밖으로 걸음을 내 닫을 수 없을 만큼..

너를 사랑했고.. 이별해 아팠던것 만큼 비가 퍼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