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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에인트이야기 - 우드랜드 대결전? - [3]
145 2001.06.06. 00:00

"그래.. 여기가 당신들이 습격받았던 곳인가?" 일행 중 자기 몸뚱이만한 검을 바로쥔 전사가 2서클들을 쳐다보며 온화하게 물어 보았다. 성직자는 연신 숲을 두리번거렸고 나머지 일행은 귀찮다는 듯이 근처 공 터에 앉아 잡담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네.. 지존님.. 부디.. 저희 동료의 복수를.." "아.. 그러려고 오지 않았는가?" 슈리커들과 우리들은 가급적 몸을 피하기로 결정하고 숲에 숨어 있었다. 슈리커들 은 이미 죽을 각오를 했지만.. 우리 때문인지 자꾸 우리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나와 베키는 그저 그들이 포기하고 지나가길 간절히 바랄 수 밖엔.. 그래도 숲이 조금 울창한 곳이라 도망갔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한 것은 내 잘못이었다. "여기다! 놈들이 여기 떼로 몰려있어!" '제엔장!' 도적놈이 어느새 우리의 바로 앞까지 숨어와서 외치고는 다시 모습을 감추었다. 베키와 나는 사색이 되서 그대로 몸을 띄울 수가 없었다. 슈리커들은 작정한 모냥 연신 입을 씰룩거리며 슬슬 저들의 앞으로 걸어갔다. "하나..둘..셋..넷.. 거기 홉고블린까지.. 일곱.. 흠.. 이정도라면 가뿐하지." 성직자가 살의에 찬 눈으로 헤벌쭉거렸다. 그러더니 자신의 몸에서 하얀 오라를 방출시켜 몸을 감싸곤 그네들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저.. 저건..' "성직자야.. 저 성직자부터 노려!" '아.. 아냐.. 분명 저건.. 예전에 어떤 성직자가 사냥할때 도와준다며 쓰던..' 성직자가 여유만만하게 슈리커들을 상대로 웃고 있었다. 그들은 비장하게 온몸을 던져 공격했으나 전혀 통하질 않는 모양이였다.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면 이 마법바리어는 깨져버린다.. 어서.." '아냐... 젠장..' 베키는 어느정도 상황을 지켜보다 이상한 언어로 근처 몬스터들에게 흘려보냈다. [뒤를 조심해랏!] 순간 슈리커들이 뒤를 쳐다보았다. 이미 그들 뒤에는 전사들 두명과 도적 한명이 몸을 날리는 중이였다. "안돼!!!!" 슈리커 한마리의 참혹한 비명이 내 절규를 가리우고 있었다. 순식간에 그들 중 한 마리가 피를 뿜으며 쓰러졌고 나머지 슈리커들은 공포에 젖어 그 자리에서 얼 어 버렸다. 그들 주위로 붉은 구름이 스며들어갔다. "아..아.. 이건.. 피의 안개!!" '마법사 최상위저주 인가..' 성직자가 놀라 있는 몬스터들을 꼭 감싸안았다.. 그들은 이미 공포에 젖을대로 젖 어서 순순히 성직자 품에 안겼다. 뒤로 이미 칼을 겨눈 도적과 전사들이 슬금슬금 걸어오고 있었다. "젠장.." "멍청하긴.." 베키는 이 와중에서도 상당히 침착함을 찾으려고 애썼다. 역시.. 자부심 하나는.. 그녀는 바보같긴 해도 필요할 때면 파고들을 수 없는 냉정함의 분을 바르곤 했다. 이미 슈리커들이 사람들과 싸우던 곳에는 피범벅만 남았고 사람들은 그 피를 몸에 바르고 깔깔거리고 웃으며 은근히 숨어있는 동료들을 도발하고 있었다. "저.. 저 놈들을.." "어정쩡한 움직임은 피하는게 좋아 베쓰야.. 일단 도망갈 구석부터 찾자.." "하지만 우리는 인간의 몸이잖아.. 순순히 투항해도.." "아니.. 저들의 눈은 우리가 씌여있는 상탠지 변신한 상탠지 볼 수 있어.." "도데체..." "잘 봐.. 저들.. 살기가 보통이 아니란 말야.. 이럴땐 조용히 도망가야되.. 젠장.. 이 녀석은 리콜도 없나.. 너야 아지토 한방이면 끝이지만.." "그래서 너는 리콜이 필요한거니?" 어느 새 도적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있었다. [제기랄! 베쓰.. 도망가자..] [응.] - Tewevi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