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도 안나오게 ㅡㅡ; 나의 머리에서 떨어진 물을 맞고 다시 씻으러 들어간 그녀는 아까처럼
선채로 계속 해서 몸을 씻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도 그랬다
'그래..저러는데는 무슨 사정이 있는거지 어쩌다가 어린애가..인생이 불쌍하쟈나..'
이해하고 또 이해해야지...
머리를 말리고 몸무게를 재고 우유를 한개 마시고.. 다음 약속 장소에 전화를 걸고
그러고도 그애가 나오지 않자.. 아주머니들이 또 들어가신다
........................................................................."저러다 집에 못가지..
누가 안보내면 계속 씻느라 집에 못간다니까....한두번이여야말이지"
너무 크게 문 여닫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애가 나왔다
갑자기 그애가 미친듯이 소리를 치기 시작하는거다
" 개나 소나 다쓰는 수건 ! 내가 왜 써!"'
'헐... 저건 반말이다.. 이 수건을 들고 있는 나.. 개 ? 소 ..--?'앉으라는 아줌마의말에
" 지저분하게 다 앉는 의자에 내가 왜 앉아..!"
앉아있는 사람들..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어디서 소릴 지르냐는 아주머니께 자긴 스트레스가 쌓이면 위아래도 없다며 턱을 추켜세운다
지저분하단 듯이 사람들을 둘러보며 드러운것들이 들어갈지도 모르는 탕에
들어갔다며 화까지 내는거다...................
'그래 이해해야지... 정말 안좋은일이있었을꺼야.. 어쩌다가 저랬을까.. 무슨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