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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이해 4 *
324 2003.10.08. 16:03

자기는 또 씻을꺼라며 들어가는 여자애와 그애를 잡는 아줌마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찰나

계속 있다간.. 마음이 아플것같아..이해하기도 버거운 그 상황때문이였으리라

가려는 순간이였을까....................


짝!!!!!!!!!!!!!!!!!!!!!!!!!!!! 기가 차고.. 어이가 없게도.. 방금전 나의 등을 곰살맞게 밀어주던..

아주머니의 뺨을 그소녀가 몇차례 강타하는거다.......

기가차고 어이없게도 나의 얼굴에 오이를 붙이며 요새 오이값을 투정하는 곰살맞은

나에겐 오래동안 이모라 불리우는

아주머니의 뺨에 감히 손바닥을 대고있는것이다

사람들.. 구경 하고 주위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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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어느 목욕탕에 엄마가 때밀고 오라며 쥐어준 몇장의 지폐를 손에 쥐고 갔을때..

어느 아줌마들이.. 벌거벗은채 싸우고 있는것을 보았다..

머리를 휘어잡고.. 죽이네 살리네.. 정말 보기싫어.. 목욕도 안한체 온 기억이있었다

나는 아줌마 되면 저러지 않을꺼야..를 결심하며 벌거벗은 아줌마들의 추태를 상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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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금전 이해하며 측은해하던 나는..

'미친 x 이해는 무슨 이해.... 별 !@$@$^쑈$%ㅛㄲ쏘@#$#%$"다봤네!어디 나이많은 !#$#$@#%'

아줌마와 그 소녀 사이를 부~웅 하고 날라갔다..둘 사이를 갈라놓는게 정의사회를 구현하는일이라

다짐한 나는 말이다

내 앞에 있던 거울엔 벌거벗고 날아가고 있는 한 여인이 보이니.. 그게 나다 -_-

그냥 말리며 그애를 붙잡았을뿐인데.. 갑자기 외마디 비명에 그녀가 널부러진다

아흐.. 그녀에게 난 -_- 대중 목욕탕 수건을 쓰는 지저분한 개나 소나였기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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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음도 영 개운치 못하다..

그녀에 대한 상상은 극에다라 그녀의 이름까지 지어줄 판이다

거울속에 부~웅 날아가던 나의 알몸과 어릴때 머리채를 붙잡고 싸우던 아주머니들이

교차한다..

오늘은 이해하기엔 너무 버거운 날이다..

오늘은 그소녀도.. 거울속의 날아다니던 나도.. 머리채를 휘잡던 어릴때의 아주머니들도..

이해하기엔 너무 버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