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스무살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조용히 보내기는 싫었다.
그녀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자 하였다.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하였다.
과연 나올 것인지 나온다면 무슨 말부터 해야하는지,
그렇게 기다리기를 세시간.
그녀는 오지 않았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만더 조금만더
그녀를 기다려 보았으나 그녀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아니 하였다.
집으로 돌아와 이불을 덮고 누웠다.
이렇게 포기해서는 안될것같다는 생각에 펜을 집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편지를 끄적였다.
내 잘못 아직까지 용서 하지 못했냐고 이젠 잊을때 안되었냐고......
용서를 한다면 꼭 만나고 싶다고
애절히 간절히 보고 싶다는 언어들로 그녀를 나오라 했다.
12월24일 모 대학 정문앞에서 만나자는 마지막 말로
이번에 나오지 아니하면 다시 연락 하지않겠노라는 약속과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