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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큰누나의 술금지령 -3-
1293 2003.10.16. 00:51


전 술을 병원에서 배웠습니다.

거진 어린나이때 가장 많이 찾아간 곳 또한 병원이였으니까요.

청소년기 1/3이상을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습니다.(절대 자랑은 아니지요.-_-)


3층 산부인과 조리실이 제가 술을 배운 곳입니다.

술잔도 "슈퍼100컵"에 마셨어요. 세 잔이 소주 한 병이지요.

세 잔을 마시면 바로 취해서 잠을 잤습니다.


하루도 안빠지고 계속 술을 마셨어요. 병원사람들이랑 친해지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처음 주량 한 병이 퇴원할 때에는 주량이 네 병이 넘게 되더군요.

그 이후 저랑 술은 뗄래야 뗄 수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나이를 먹고 군대에 다녀오고~!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니

그렇지않아도 술을 좋아하는데,회사 마치면 술 한 잔.회사서도 술 한 잔.친구를 만나도 술 한 잔~!

매일 술을 마시지않고 다닌 적이 없더라고요.


몸이 어려서부터 계속 무리해 마셔서 그런지 슬슬 몸이 좋지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이를 한살씩 먹으면서 술을 마신 후.제 몸의 변화를 점점 느끼기 시작했지요.

물론 다치기도 많이 다쳤지만. 몸 상태가 일명:맛이 가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