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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시인은 죽었다.
1072 2003.10.26. 05:30

시인은 죽었다.

일제시대때 3.1운동 할때 죽지도 않았으며
6.25사변 때문에 죽지도 않았으며

보릿고개쩍
굶어 죽지도 않았으며

격동기때
산업 현장에서 죽지도 않았으며

유신헌법에 계엄령에서도
죽지 않았다.

그렇게 살아왔던 시인이 죽었다.
정이 없어진 우리들 마음속에 시인은 그 오래전에 죽어 있었다.

사랑과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그런시인
정이 살아 있는 그런시인을 애타게 그리며......



언제나 그 자리에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