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부에 뽑힌 몇몇 아이들은 아이들의 질투섞인 시선을 받았고
반에서 당하는 질투의 따돌림으로 울며 머리를 자르고 무용을 그만둔
아이도 있었으니..
그래저래..수줍은 하늘을 닮은 중학교 시절이 지나갔나봐
나를 무릎에 앉히고 수염을 내 손에 쥐어주시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보다
더 많이 운 지금 생각하면 그조차 수줍은..말도 안되는 짝사랑에
말로 목숨을 천번도 더 걸었다 놓았다 하기도 했어
고등학교 시절 그 하늘을 상상하려다..
조용히.. 앉아 시계바늘을 돌려봤어..
어느 책..어느 시집..너무도 많이 등장하는.. '시계바늘을 돌릴수 있다면..'
이란 구절 때문이려나..
아님 혹시나 시계바늘을 돌려보고 하늘을 보면 하늘이 수줍어 지기라도
할것같아 그런걸까...
천천히 몇십번 시계바늘을 돌렸나바
꼼짝안코.. ........
그리곤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거긴.. 세상이 있드라
그리고.. 돌려놓은 시계를 원상태로 맞추지도않고
게시판을 열고 한참 이 글을 적어갈때즈음..
몇번의 귓말이 오지..
"아줌마"
"어이 할마씨"
................ 내가 살아왔던 이쁜 하늘이야기는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할까봐...
수줍은 하늘을 꿈꾸던 소녀가..
몇번의 귓말에.. 망구가 되어버렸거든..
다시 그 하늘을 꿈꾸기엔 -_-;; 그 말이 수줍은 상상의 하늘을 흐트려놓아버렸어..
언젠가..진지하게 예쁘고 수줍던 하늘이 다시 기억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