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에서 하룻밤 잠시 봤을뿐인데
또래의 누구다 .. 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이되어 늘상을 함께 ~척 ~척
만들어내고 다니던 그애들은
나중에 한남자를 놓고 머리채를 쥐어 흔들며 지들끼리 싸움박질을 하기도 했고
턱도 없이 나이를 속여 널뛰기하듯 춤추다가 닭장차에 실려 가기도 했었어
경찰서에 끌려간 그애는 이제 고1이였고
그애에게 언니언니하던 우리는 그애의 노숙함에 혀를 내두르며
한달이상을 가쉽거리로 만들어두곤 했지..어떤 연애인과 누가 사귄다드라보다 더 크게말이야
작은 일하나도 크게 번지고 작은일하나도 크게 생각하던 시절..
작은 일에 흥분하고 작은일에 놀라워하던 그시절
새로운 무언가를 만끽한다는 생각에
난 세상을 내려다보고있는 그 하늘에 물들어 가기시작했던것 같아
그렇게 사소한 성인의 눈으로 느끼고 보는 무언가에
흥분하고 신나하면서..
앞으로.................. 라는것은 생각 하지않는 무모한 하늘만 보고
살았는지도 몰라..
이세상 사람들 다 알기라도 하듯..
전화번호 수첩을 빼곡히 메우고도 모자랄 사람들의 전번이 수두룩하게
늘어가는데 정작 기대고싶은데 기댈친구가없어질때쯤..
이유없이 발바닥을 비비기가 싫어질때쯤..
나이트에서 눈 맞은 어느남자에게 시집가..엄청난 구타와..
그 천사같던 남자의 놀음빚에 시달리다 아이를 버리고 집을 나와야 했던..
한 언니의 눈물을 보고는... 아마 그 무모한 하늘이 너무도 싫어졌던것같아..
어쩌면.. 그 모습이 꼭 내모습이 되고 그언니의 하늘이 꼭 내 하늘이 될까바 덜컥 겁이 나버렸는지도
몰라..그렇게 살아질까봐 내가 보던 그 하늘에 .. 두려움을 느꼈는지도 몰라
ㅡ일곱번째 하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