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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하늘 ..7 *
275 2003.11.19. 17:45

성인이 되었다는 흥분에서 벗어난 나의 하늘은 보이지를 않더라

어쩌면 그때는 하늘이 내 발아래 있었는지 모르겠어..


모든걸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자만과 내가 최고라는 착각에 빠져있었으니까..

그때의 나의 하늘은 나의 발밑에서 나를 비웃고 있었는지 몰라..


그 하늘이 꾸중하는 몸짓으로 비를 내려주기전까지 딴에는 불가능이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말이야

꿈과 욕심 자만과 착각으로 가득했던 난..

딴에는 철이 들었노라 생각했어


또래의 아이들을 비웃으며.. 경험이 많아야 철도 빨리 든다더라 이야기하며

너희들은 너무 어려 겸손한 얼굴을 하고 비웃고 있는...그런 말도 안되는..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지던..그때였어

혼자 쓸데 없는 고민을 해대며 ..말도 안되는 미래를 계획하고


인생을 모두 아는냥 고뇌에 빠진 얼굴을 하곤

술과 담배로 하루하루를 고민하며살았던것 같아..

누군가 나에게 너 앞으로 무얼 할래? 물으면

장황하게 나의 사업구상을 읊어대곤 했어..

거만한 표정을 짓는것도 잊지 않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