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큰 통유리창문 집에서
니 허벅지를 베고누워 네가 빌려온 멜랑꼬리하고 야리꾸리한 비디오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는거..
코끝을 간지럽히는 냄새에 부시시 눈을 뜨면 비오는날은 빈대떡이다~ 하며 김치전을
부치고 있는 너를 보고 채 눈꼽도 떼지않고 웃어버리는거..
너무 유치하게두 어느영화처럼 옷입은채 욕실에 들어가 서로 물 부어가며
장난치던 네가 내 긴머리 빗어주며 정성스레 감겨주는거..
베란다에 작은 의자에 앉아 바람에 머리를 말리고 있을때
불면증에 좋다며 따뜻한 우유 한잔 주고 같은 별을 바라보는거..
너무 예쁜 공원에서 니 옆에 엎드려 재미있어 미치겠는 만화책 열권 읽고 깔깔대는거..
옆구리 다 터진 김밥으로도 꿀맛을 운운하며 잘 먹어주는 너 보며
체할라 등 두들겨주는거..
주말이면 밥하기 청소리돌리기 간식만들기 스타내기 하며 비겁하네 얍삽하네 쌍심지 키는거..
그러면서 건물 안짓고 내 러쉬 조용히 기다리며 일꾼만 뽑으며 웃는 저주려는 너의 화면보고
덥쳐서 키스해주는거..
펄펄 이마에 열나 죽겠을만큼 아프다일어났을때.. 밤새 간호하다 출근한 너의 흔적을
보며 감동이힘이니라 ~ 널 위해 맛있는 저녁을 차리는거..
누군가를 만났을때..
나의 너를 만났을때.. 욕심나는 몇가지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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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누군가와 하고 싶은 일을 적거나 말했을땐
ㅇ ㅏ 나도 그런 사랑한번 해보고 싶다
ㅇ ㅏ 그이야기 들으니 나도 외롭다 연애하고 파~
라는 반응을 들었었던걸로 기억되는데 말이쥐..
누군가와 이러고 싶다
적어놓으면 별거 아니게 쉬운일을 상상해가며 적어가는 나를 보고
돌아오는 말들은.. 항상
니가 이제 갈때가 된거다 라던지
너두 이제 가라
아주 외로워서 난리를 쳐라 하는 반응들이다 -_-;
그럴수록 오기만 커지는 계란 한판을 기다리며 양계장앞에 서있는 서러움을 누가알것이오..?
욕심은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