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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하이힐 그 네번째 이야기 *
400 2003.11.25. 16:45


그리고 며칠후 한참을 조용하던 그 하이힐 소리는 그전보다 더 스타카토같은

느낌의 소리를 내며 복도를 휘저었다

그렇게 가슴 밑둥 부터 울어대던 그 여자가 아닌 다른 여자인것 같은 모습으로 말이다


그리곤 진짜로 그 옆집여자를 본적이 없다

가스 점검이 우짜고 하던 그 정체모를 하마같은여인네가 돌아간후

한달음에 경비실로 내려가.. 그여자의 행방을 물었다..


특유의 말투로 "으~ 그 시약시~ 시집갔디야~ "

그 한마디 말에 아마 난 한달넘게를 상상하며 살았던것 같다

주인공은 물론 그녀였고..

가끔 모습을 비추던 멀대 같던 한남자는?

그녀를 그리 서럽게 울게만든 이유?

그 하이힐 소리?

그날밤.. 그여자..?


죄스럽지만 그녀는 내 머릿속에서 위험한 이웃이되기도했고

문란한 여인네가 되있기도했고

정숙한 모습을한 불타는 열정을 가진 여인네가 되있기도했다



가끔 또각또각또각 아파트 복도를 휘젓는 소리가 나면 흠칫 그녀가 돌아온게 아닐까 숨을

죽이기도 한다


그날밤.. 그녀의 하이힐은 왜 그렇게 슬프게 걸었을까? 그 멀대랑 결혼한걸까?



오늘두 잠자기는 글러먹었다..


돈주고 하래도 하지않을 걱정거리가 태산인 밤들..

얼마전에..선물 받은 검정하이힐이..신어주길 기다리는...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