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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죽음앞에서..
110 2001.06.12. 00:00

세상에 죽고싶다란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일상에서도 수없이 죽음을 외치고 있다. '배고파 주겅~ 슬퍼서 주겅~ 좋아서 주겅~ 떵매려워서 주겅~' 으흐흐.. 이별에 상처를 받았을때.. 이루지 못한 꿈앞에서 좌절했을때..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며 무너져내릴때..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온 몸으로 솟구치는 단 하나의 생각. ..죽고싶다! 나 역시 그런 말들을 일기장에 수없이 써댄 시절이 있었고 현재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힘들때마다 그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언제나 결과는 난 살아있을것이란 사실이다. 죽음앞에서 미련을 가지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기필코 운명같은 사랑을 나는 당신과 해봐야 하겠고! (며칠전 사놓은 이쁜옷을 입고 그대앞에 뽐내지 못한것이 후회가 될거야) 반드시 생각속의 꿈들을 이뤄야만 하겠다! (뭐가 달라도 다른 나만의 재능을 다 보여주지 못한것이 후회가 될거야) 결코 내 눈앞에서 그 모든걸 실현시키지 않고선 억울해서 안되겠다! (내 눈안에서 벌어지는 모든것을 죽음으로 볼수 없음이 슬플거야) 상상해보라.. 온 몸에 힘이 빠지며 감겨지는 눈속에..가물거릴 의식속에.. 궁금하지 않은가..? 일년뒤, 오년뒤, 아니 당장 몇분뒤에 내 앞에서 오고갈 수많은 말들과 행동과 상황들.. 얼마전부터 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산다 그래.. 바이오리듬을 타고 있는거야 이리도 슬프고 괴로워서 죽을것만 같은것. 조금만 있으면 내 바이오 리듬이 상승기류를 타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생길게 틀림없어. 조금만 기다려보자. 조금만 참아보자. 싱거운 소리 하나 하자면, 가끔 죽음을 생각하다가도 맛있는 밥 한끼의 포만감에 나는 금새 행복해지기도 한다 그것이 인생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