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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무능함 1
577 2003.12.23. 19:00


얼마 전인지는 몰라도..

대략 한 3~4일 전에, 우리집에는 의미모를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을 받아달라는 전화벨소리가, 한창 컴퓨터에 열올리고 있던 날 일깨웠고,

난 무언가에 홀린것처럼, 전화를 받았다.


대략 5분간의 침묵-


그리고는 들려오는 목소리..


" 모시모시? "


일본어였다. 영어도 아니고, 중어도 아니고.. 이웃나라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어.

한창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던 나는 그자리에서 얼어버렸고, 그쪽 여성분[목소리가 여성이였다.]은

계속해서 나에게 무어라 말을 했다. 하지만, 일어를 모르는 나는 단숨에 끊어버렸다.

그리고는 살며시 기도했다.



" 다음에는 전화가 오지 않게 해주세요- "



신은 아무래도 날 싫어하는듯 싶었다. 그쪽 분또한 약간은 당황했는지 5분후쯤에 다시한번 전화가

왔고, 난 아무런 두려움없이 전화를 받았다.


" 캔, 캔.. 유 스피크 잉글리쉬? "


전형적인 일본인의 영어발음, 실제로 들어보니.. 그야말로 이야기그대로 듣던 그 발음이다. 난 약간

떨떠름한 상태로, " 예스 " 라고 말했다.


" um.. um... i your grandfather J.P friend "


대략, 자신이 우리할머니의 일본 친구라는 것이다. 약간 당황한 나는, 일단 " wait " 라 말하고, 할머니방

으로 급하게 달려갔다.


그리고는 할머니께 여쭈어보니, 할머니께서는 일본 친구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당연히 나는 다시 쪼르르 달려가서 전화기를 잡고, 이야기 했다.


" hey~ hey. "


" yes "


" sorry.. my grandfather J.P friend without.. "


음.. 제대로 말했나, 한창 머리를 잡고서 한말이다... 그쪽에서는 받아들이지 않는듯이


" really? really? "


계속해서 되물었고, 당연히 난 더이상 외국인과 전화통화를 하기 싫은 마음에 계속해서


" yes, yes "


라고 말한후 끊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