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기가 힘들었을 적이 있었다.
아니 극장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적이 있었다.
영화를 보고 싶으면
토요일날 하는 주말의명화(토요명화)를 기다릴때가 있었다.
어떤 영화가 하는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체 토요일만 기다렸고
밤9시가 되면 어김없이 울려퍼지던
"어린이 여러분 잠자리에 들시간 입니다.........."라는
말이 울려 퍼지고
그럼 자연스러 어머니께서는 텔레비를 끄신다.
그런 어머니를 졸라 토요일이니 봐 달라고
내일을 기필코 소먹일 꼴한짐 해 오겠노라 다짐하면
그때서야 영화를 볼수가 있었다.
여닫이 문을 열면 나오는 흑백 브라운관
그 브라운관에서 나오는 영화를 어찌나 기다렸는지
그때 감명 깊게 본 영화들이 오늘 이밤 뇌리를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