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살쯤이었을게다.
저녁에 친구녀석에게 전화를 걸어
바다보러 가자고 졸랐던 적이 있다.
어머니를 졸라 단돈 5만원들고
친구와 함께 청량리역으로 갔다
겨우겨우 구한 강릉행 차표2장
친구와 나는
소주3병에 오징어 한마리로 허기진배를 채우며
10시간이라는 기차여행을 하였다.
술이 취해 잠이 들었던 우리
눈온다 라던 소리에
눈을떠 차창밖을보니 바다위로는 흰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었다.
강릉역에 내려 우산하나를 사
경포대로 가는 버스를 탓다.
그 해 겨울 그 바닷가에는
쌓이지도 못하는 눈이 많이 내렸고
내가 마지막으로 모래사장위에 적었던 글
"잘 살고 행복 해야해..."
그 글을 파도가 삼킬때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
그로소 너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그 경포대 그 곳에 가고 싶다.
네가 한번쯤은 밟고 지나 갔을
그 모래위를 걷고 싶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