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지..고양이는 아주 간사한 동물 인가봐.. 어느새 그곳 창가에 기대어 인간들을 구경 하는게 버릇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계속 그곳에 가고 있었어.. 그 곳에는 남자나 여자나 모두들 한줄로 쭉 앉아서 외상을 하고 도망간 그 여자 아이와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거 같더라구. 바로 옆에서 게임을 하던 남자인간은 오늘은 내가 보니까 그 여자아이 그림으로 접속해 있는거 같던데 무엇을 부지런히 마우스로 클릭 해 가며 옮기는거 같았어. 난 참 반가웠지..마치 그 여자아이 분신을 보는거 같았거든.. 어 그런데 뭔가 이상했어. 가만히 보니까.. 아..저게 인간들이 말하는 해킹이란 것이구나.. 쯧쯧...정말 불쌍한 인간이지.. 그 남자 인간도 그렇게 여러가지 그림으로 들어가서 아이템을 부지런히 옮긴거 같더니 그 곳에 다시는 오지 않더군.. 다음날 그곳에는 모두들 난리가 난거 같더라구.후후.. 다들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해서 심지어 우는 인간도 있더라구.. 쯧쯧...그 아이템이 뭐가 그리 좋아서 남의것을 훔쳐갈까.. 정말 인간들은 이해가 안가는 동물이란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