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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i ] 이번에 후둑하면 어둠접는다!
2200 2004.04.06. 00:30

- 후두둑 이야기 1 -

어둠의전설을 딱 1년만해보면, 스쳐가는사람들이 참 많다는걸 느낄수있다.

흔히들말하는 동시접속 1만명을 자랑하던 어둠의전설도 이렇게 방학시즌을맞아 3천명을겨우

돌게된것도 여러 이유가있겠지만, 외형적으로 자주볼수있는내용이 "후둑" , "해킹" 으로인해서

어둠의전설을 접는경우가대부분이다.




그렇게 아픔을겪고 공부라도하거나 좋은직장찾아서 본분을다한다면 좋은일이겠지만,

늘~ 게임을 접하던그들이 그럴수가있겠는가. 이게임 저게임 다 접해보다가 다시생각나서

어둠을접속하게되고... 그러다보니 몇개월지난 자신의모습을돌아볼때 서열은 물론이고,

세상도 조금씩바뀐다는걸 많은 어둠인들은 경험해보았을것이다.





그 많은 사람들이 어둠의전설을 잠깐(?) 접게만들었던 후두둑과 해킹의대한 본인의 경험담을

말해보고자한다.










때는 세오 24년쯤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헬몽크아머를 입은상태로 아이템을꽉~ 채우고 신발을신으면

"신발과함께 도복을착용할수없습니다" 라는말과함께 헬몽크아머가 바닥으로떨어지는

버그가있었다. 값은 1억이넘는 귀한 아이템이었고, 이 버그를이용한 사기들을 예로들자면

홈페이지를만들었는데 스크린샷을찍는다는 목적으로 이것저것입혀서 헬몽크아머가

바닥으로떨구게끔 유도하는것이 사기행각이었다. 어떤미련한놈이 당하겠느냐라는 생각들

하고있겠지만....







애석하게도 본인은 한번당해줬던기억이난다.






더 뼈가아픈사실은 은행을 탈탈 털어서 수시간 장사끝에 헬몽크아머를 3일만에 한번더구했는데,

그때 내 자만은 하늘을찌를듯했다.

"난말이야~ 정말 게임을즐겨서 사기를당했는데도 기분좋게 바로복구를한다니깐?"




이랬던 내가 아벨에서 반탄신공인가를 배우러가다가 인트가부족한내가

로오의매직부츠를클릭한순간

아벨리콜존 한복판에 헬몽크아머를 뚝! 하고떨어뜨리게되었다.






미련한 '아이'는 그걸또줏어먹겠다고 열심히 클릭해대도 아이템창이꽉차있으니

먹을수가있었겠는가...




또, 당시에는 도가들의 절대적인목걸이 마기아셋트가 있었고,

금벨류와 칸아이템들은 상당한 고가의 아이템들이었다. 승급아이템의 마방이 60%가 기본이라

훗날 쓰레기가되었지만, 세토아셋 과 칸풀셋의 무장케릭들은 어딜가나 인정과 존경(?)까지

받고는했다. 그래서

칸풀셋 풀스킬 힘도가 놀아요.= 체10만 암목도가 놀아요.

와 비슷한 비례를하고있다.




헬몽을두번이나 날렸지만, 내가 제일좋아하는 태산도복과함께라면 나머지무장셋만큼은

수호하겠다는 생각으로 카스마늄광산이라는 평도가(노멀도가) 가 사냥갈수있는 유일한사냥터로

출발을 강행했다..




한 5층쯤 갔을까? 개인기라며 잘난척 오만함을 자랑하던 전사가,

누구나 한번 훼이크로 걸리면 빠져나오기가힘든 6-1로 향해가고있었다.

그곳에서 드라코의 모임에 한번 참여를했다가 소루가걸리고 코마가뜨고..

약 4시간만에 만든 팀을 난그렇게 떠나보내며 당시 대장이었던 직자는 이렇게말했다.





"도가님 머하세요?? 도가가 살려 하지않나요?"/ "예 지금 갈려구요."

"우리빨리가서 대형잡고 사냥하죠. 그럼도가님수고하세요" / "네 먼저뛰구계세요."




그때 직자는 사냥도 대장이었고, 야베에서도 대장이었다.

나는 이때 쓴눈물들을 삼키며 세상을일찍배웠다.(과장임-_-)






그렇게 같은 무덤속으로 들어가고 드라코의 만찬이되어 실감을하고있지 못할때쯤

팀원들은 귓속말로 도가가 금강이 폼이냐는둥 뮤레칸은 지나간일을 다잊어버리라고

아주 남이야기하듯이 잘도말하는게 왜이렇게 하늘이 노~랗게보이는지...




나는 게시판에 몇마디 끄적거리곤 어둠을 접속하지않겠다는다짐을했다.




몇일후 어둠의 야심작 승급이벤트는 구현이되었고, 하나같이 힘도가들 승급시켜달라고

광산길막고 난리도아니였다.

도가는 지금처럼 장례가보이지도않았고, 무기도없었으며 도복을입은채로 신발을신을수있다는점

하나가 새로웠으며 허공답보는 한숨이나오는 이형환위 Two 였던 것이다.




약 4개월의 공백을 마치고 어둠을 접속하며 어쨋든 승급을하기로 마음을먹었다.





그렇게 각오하고 승급경험치를 하던차에 집털이를 하고있었다.




옛날에는 게시판에올리는기만하고 기다리는 유저가있는가하면 이리저리돌아다니면서

대타를구하는 지금의 "도적"만 그렇게할것없이 거의모든직업이 그렇게돌아다니며

팀을구했다.




그렇게 법사한명이지나가다가 어이없게 뒤에서 한대맞고는 후두둑을하는것이 아닌가.


내입으로는 그를 동정하기보다는

" 내가 니기분을안다 짜식아 "

그랬던 그법사는 시체를수거하며, 은행에서 가져온아이템은 꼴랑 매직마르시아와

속성이붙은 가죽밸트 였다.




그러더니 주변에떨어진 풍요의금장갑을 줏어먹더니 다시 처음처럼 대타를구한다는그를

보며.... " 허? 저런사람도잇네? " 라는생각에 일단 그를도와주기로했다.

잠깐마을가서 수리점하고온다고 팀원들에게 말하고, 그를도와주려고 칸의쌍금귀걸이를

채워줬고, 그의 고마움의뜻으로 내가 사냥하는곳에찾아와서 저주를도와주기도했는데,

그는 그렇게말했다.





" 내가 승급을하게되면 마방이 60%나 올라가고 헬옷따위같은 무장이없어도 죽어도사라지지

않는 아이템을 나는 만져볼수가있다. 오로지승급을향해서만 지금은 경험치를하고싶다."

라는 메세지였던걸로 기억한다.






처음 그소리를 들을때는 가난하게 게임하는 헝그리정신의 유저로만 나와는 멀게끔생각했는데,

내가 승급을하고 적룡굴이 처음개장되어서 토파즈와 용팔찌같은 고가의아이템이 나올때

수많은 승급자들은 죽고~ 다시뛰고~ 죽고` 다시뛰고~를 되풀이해서 밀레스표 벨트와 목걸이를

구입하게되었다 나역시 그런사람의 한사람이되어있었다.






시간이흘러간지금

그렇게 2004년 2월 7일 시세로 헬몽크아머는 700이라는 저가아이템이되어있으며,

그순간들을 잘견뎌내고 도가케릭만 두번이나 키웠는데도 이제는 체10만의 목표를 달성한

나는 한 무도가가되었다. 꿈으로만 끝날줄알았던 격수가되어 지난날을돌아보니









모든것이 하나의 추억이되 나는 지금 어둠에서 부러운게없다.







후둑을해서 어둠을접었다면, 지금처럼 시인도되지못했고, 업글도못했고, 올포도되지못했을건데,

더많은 사람과 좋은추억을 갖게한 어둠의전설은 아무리 시대가변해도 그만둘수가없을것같다 .

그것하나만으로도 나는 만족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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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렇게되지 못할지라도 갖은것을 소중히생각하는사람은 행복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