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언제였더라.. 정확하게 기억 나지는 않지만 꽤 오래 된 일이지.
내가 사는 작은 마을에 어린 아이가 하나 살고 있었어. 그 아이는 항상 마을 한가운데 있는 커다란 느티
나무 아래에서 하릴 없이 하늘만 쳐다보곤 했지.
언제나 아무렇지 않게 스쳐지나가면서 난 항상 이런 생각을 했어.
나: 하는 일도 없이 매일 하늘만 쳐다보다니.. 도데체 뭐 하는거지.. 답답해.
그렇게 덧 없이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나도 아이도 다 커버린 거야.
시간이 흐르고 우린 서로 많이 달라졌지만 그 아이는 언제나 그 곳에서 하늘만 쳐다보았지.
그런데 언제부터일까... 그 아이에게 특별한 관심같은게 생긴거야. 예전처럼 그냥 지나칠 수도 없고
항상 한번씩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참 묘한일도 다 있지? 그렇게 한번더 생각하고 돌아보고 나서야
난 그 작은 아이, 아니 그 작은 소녀가 하는 말을 들을 수가 있었어...
-어느 작은 시인으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