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의 마을 셔스
착각.
611 2004.02.09. 15:05



어쩌면 나는 내가 만들어논 가상의 세계속에서 살고 있는거일지도 모른다.


내가 정의라 믿고, 불의에 해당하는 자들을 가차없이 찍어낸 내손에는


아직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의 뿌리가 뭉쳐있다.



난 게시판 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이다.


시끄럽게 될지라도, 난 내가 적어나가는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한줄기의 빛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정의라는것은, 사람에게 있어 무슨형태로 존재할지도 모르고, 또한 그 정의가 어떤 정의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른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중 내 정의는 착각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탄생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착각이라는 테두리를 용감하게 벗어나, 현실이라는 테두리를 향해 돌진중이다.



이게 언제쯤 멈추고, 언제쯤 다시 진격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얼마전에, 게시판플레이에 관한, 어느 유저분의 글을 읽었다.

이렇게 게시판에서 왈가왈부 해봤자 달라질께 뭐있냐, 차라리 만나서 결판을 짓는게 훨씬더

좋은 해결방법이 아니냐?



물론, 맞는 말이다.

가끔씩 나도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썼는지 망각할때도 있다. 하지만 그럴때일수록 난 나 혼자만의

착각속에서 나 자신을 위로한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믿고 싶다. 순위나, 체력, 마력 그리고 포인트에 의해 결정되는

이곳 어둠의전설에서도, 게시판의 힘 즉 언론의 힘이라는 작은 힘이 살아있다는 것을..



또한 그런 언론의 힘, 즉 게시판의 힘으로써 한사람 한사람을 바꿔나갈수 있다는 것을.



이곳은 신문고다.


억울한 사람은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도 하는곳이고,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

하기도 하는곳이다.




하지만 결코, 잘못된것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누구하나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이들이 없기때문에, 누구하나 그런 잘못을 저지른 이들 위에서

호령할수 있는 대장이 없기에



부끄럽지만, 예전에 난 악을 좋아했다. 무엇보다 악의 미묘한 매력을 느꼈던 나이기도 했지만

왠지 모르게, 당하다가 이기는 선은 재미가 없었다. 차라리 무너질려면 한번에 확실하게 무너지는

악이 더 좋았기에..



누구하나 억울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난 또 착각의 테두리 속에서, 오로지 나 혼자만

억울하다고, 생 때를 썼던적이 있었다.



후,

이야기가 길어졌고, 또한 내 주된 주제에서 벗어난듯 싶지만,

아직까지 난 믿을뿐이다. " 펜은 칼보다 강하다. " 오로지 이말을 믿고 따를 뿐이다.



부디 내 생각이 정말로 착각의 테두리속에서 끝나지 않기를 기다리며..



달려라 혜광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