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행복을 자기 것으로 가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도
그렇게 자신을 납득시키며 살아간다는 사람들이 이 세상엔 분명히 있다.
그것이 정말 자신의 행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소지을 수 있는 건
자신의 억지에 속아서가 아니라, 상대를 위한 배려 자체를 소중히 여김에서일 것이다.
정말로 행복할 수 있을지를 물어본다면, 난 대답해줄 수 없다.
너무나도 슬프고 괴로워도 당신의 눈물을 닦아줄 사람은 없다.
가식으로 자신을 덮어두지 말아라, 당신은 혼자이면서 혼자가 아니다.
가식이 아니라면, 최소한으로 사랑하고 최대한으로 보내주자. 당신의 사랑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쟁취할수만은 없다. 보기만 하는 것도 사랑이다. 보내는 것도 사랑이다.
환상을 만들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 그녀의 행복앞에 와신상담을 운운하지 말아라.
정말로 그녀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이 될 수 있는 당신은 사랑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그 자격증으로 그녀에게서 채용통지서를 받을 수는 없다.
포기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내 말은 단지 방관자의 입장에서 조언 내지 어드바이스 정도이니까.
제발 눈물만은 보이지 말아라. 두서없는 이야기지만 난 당신을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
그녀의 행복을 자신의 것으로 가장하려 한다면, 배려인지 미련인지 생각해보아라.
Let's pretend happy-end는 당신이 당신의 마음을 먼저 안 후 이므로..
그러니 제발, 그녀를 혼란스럽게 할 일만은 하지 말아라.
그녀의 행복을 원한다면, 가장하길 원한다면..
...너 자신부터 사랑해라.
Vi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