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길 포기한적이 있었다
아프고싶지않고
울고싶지않고 사랑타령이라 놀릴지모를 버릇같은 슬픈 몸짓을 하는 내가
몸서리나게 싫을때였다
그때.. 였던가..
약간은 무표정한 얼굴로 내앞에 섰던 그애
아파해도 할만하다며 사랑을 또 읊조리게 만들었던 그애
속눈썹이 유난히 길어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슬퍼보여 바보같다고 웃지말랬다간..차라리 웃으라고말하게한 그애
일년여만에 나를 품에 안으며
아무데도 가지말라고.. 이제 아무데도 안보낼꺼라던 그애
그렇게 품에 안으며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던 그애..
그애랑 너랑은 불가능하다고 손을 내젓는 사람들 보다
더 슬펐던건.. 나와 그애를 붙잡고 있던 끈질긴 인연의 끈이.. 집착의 끈을 끊어버렸을때입니다
이제는 등을 돌려야 할때라는걸 누구보다 서로 잘알아 마지막이란걸 알며
품에 안고 안기며 서로 눈 마추며.. 둘의 인연을 모질게도 끊어버리던 그때...
말하지않고 안녕이라고 인사하지않아도 둘다 마지막임을 너무도 잘알고 있던 그때..
괜한 억지를 투정을 부려보면서 무심히 바라봤던..끊어진.. 인연..
어쩌면 또 이제 연애같은건 안할래
하며 아무렇지않은척..상대를 잘못골랐을 뿐인척..
철이 없었던 탓인척..
그렇게 시간을 보낼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곤..또 다시.. 사랑노래를 읊조리며 얼굴을 빨갛게 붉히는 날이
요번엔 진짜 사랑인것 같다며 쑥스럽게 웃는 날이 또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애에게 미안한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그애가 ..또 다시 우리 인연의 끈을 잡고..
나에게 손을 내밀지 모르겠습니다
일년전처럼.. 이년전처럼.. 처음 헤어졌던 삼년전처럼..
항상 그랬듯이..이제는 어디가지말라는 슬픈 말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