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뉘 삼일이 되니..이젠 꽤 능숙해지셔서 바로시작~이라던지~
고 ! 스톱~!타이밍을 잘 아시는듯 하다~
옆에서 게임만할라치문~말시키며
"야야~ 요고 우예하노~ 우예하라말이고~?"하며 말시키고
이거저거 시켜~못살겠드만~ 이제 혼자서 온갖 욕설과 웃음과
희열과 환호와 절망을 표현하시며 한게임에 열중하신다
분명.. 언니가 어렵사리 밤낮바뀐 조카를 재운지 10분도 안되었건만..
방안이 떠나가라 "으하하하하하~ 내 5광했데이~"
를 외치시니....
그러다.. 이제 급기야 우리엄뉘 한게임 두딸 아뒤를 모두 섭렵하시고
오링걱정엄는 고스톱을 즐기시니
"야야~ 아따 ~ 그거 하문 밥이 나오노~ 쌀이 나오노~
참 돈도 안데는거 붙잡고 이해가안덴다 나는~"
하시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것은 저으나 ㅡㅡ
컴터 놓구 싸움박질을 할 사람이 한명이 더 늘었다는 이 현실에..
아니다...일방적으로 정말이지.. 군소리 함 못해보고 아예~ 앉으세요~해야 하는
컴터방의 ㄷ ㅐ모가 생긴것이다
-_- 잘한건지 못한건지
암툰 우리 엄뉘 웰컴 투~좀비 나라~
밤새 겜질하고 아침에 엄뉘가 웃으며 타다준 커피마셔본사람이쓰?
엄찌?
이쓰??이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스개 소리로 적어보긴 했지만
예전엔 회초리를 들고 무섭게 쳐다보는 엄마에게 항상 겁을 냈는데
예전엔 공부하라 눈에 불을 키시는 엄마에게 항상 대들었는데
이젠.. 한 세월을 같이 보내며
무언가 함께 할 수있는것을 만들어 나갈수있다는게 한편으로
기쁘기도..하면서..
조금은.. 슬프기도 하다...
이제는 밤을 새 눈이 충혈된 딸에게 회초리 대신 간식과 조금의 잔소리밖에는
할수 없어진 엄마의 늘어가는 주름이 슬픈게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