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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i ] 또다른 생각
569 2004.05.10. 21:19

어느날 세계적인 대기업회사에서 연봉 1억자리를 놓고 구인광고를 시작하기로했다.

자격은 고졸이상이며, 면접을통해서만 뽑겠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나는 학교를졸업하고도 출석이 안좋아서 취직을 못하고있던 무능력한 백수로써

동네에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구하러 다니고있었다. ( 가정을하자면..-_- )


스스로도 연봉 1억을 받을수없는 무능력의 소유자인걸알면서도 면접을보기로한건 무슨생각일까.

떨리는마음 드디어 내 차례가왔다. 가장 높은자리에있을거같은 분위기의 남자가 이렇게말한다.

" 자네! 인상이 마음에드는군! 내일부터 나와! " 다름아닌 그말을 한사람은 사장이다.

( 어디까지나 가정이다..-_-;; )


이경우 10명이면 10명 100명이면 100명이 사장님에게 감사하다는말을 하거나 회사 밖에서든

안에서든 인사를 90˚로 할것이다.


그렇게 회사에 잘근무하고있다가 비가오고난뒤 진흙탕에 묻혀있는 내차 뒷바퀴를 보며 한숨을

쉰다. 아무리 밟아도 헤어나오질못하는 속수무책에 상황에서 명품정장을입고있는 한사람이

다가와 내차를밀어주기시작했다. 그리고 내 차는 흙탕물에서 나올수있었지만 명품정장을입은

주인은 흙탕물로 샤워를하게되서, 감사하다는말을하기위해서 차에서 내렸다.

그 명품옷의 주인은 다름아닌 자기를 뽑아준 사장이었다. 과연이경우라면 우리는 그자리에서

어떻게했을까?




또 다른경우다. 같은상황에서 환경미화원쯤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나는 이렇게 소리친다.

"어이~? 바빠서 그러는데 내차좀 밀어주실까요?"

마찬가지로 내차는 흙탕물에서 탈출할수있었지만 위에있는 사장처럼 옷은 흙탕물에젖어있고

얼굴은 알아볼수없는 상황.

그런 나는 감사하다며 차에서 내릴까.. 아니면 그냥 가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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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저는 제가하고있는 일이 그렇다보니 작품을통해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상황만 그려놓고 글을읽는사람에따라 결론을 갖게한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