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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머피의 법칙 *
657 2004.05.16. 03:26



헤어지고 나면 보고싶어 죽겠는데..

깜빡이는 편지함을 10분쯤 열어보지못하다..

큰맘 먹고 열어보문..스팸메일이야

별 생각 없이 소개팅한 남자와 게임방서 열어본 메일에 니가 술 취해 써놓은

주정섞인 메일이 들어있고..

오해하지도 않았을지 모르는데 혼자 온갖오바하며 안녕하곤 손을 흔들어

..

어디부터 꼬인걸까?

꼬였다고 생각하는 내 마음이 꼬인걸까..?

그럴수도 있어 이럴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하는 마음이 부족한거니..

너랑 나랑 정말 지독히도 안맞았던 거니?

아니면 너랑 헤어지고 난후에 온 이상한 정신병이니?

........

이제는 곱게 메니큐어 바르고 마른뒤 전화가 왔음 좋겠어

이말은.. 이젠 너 잊고.. 소개팅한 남자 얼굴에 니얼굴이 비추지않고

20대의 마지막 사랑을 해보고 싶단 말인지도 몰라..

나 이젠..

둘밖에 없눈 착각에 빠져 길거리서 키스하고

미친듯이 사랑하는.. 약간은 정신나간 사랑도 해보고 싶을만큼.. 외롭다

어쩌면.. 이말은.. 너가 보고싶어 환장하겠다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머피의 법칙도 웃긴다며 행복하게 웃을때가 있었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