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었어?'
'응..넌..?'
'머해?'
'그냥 책보고있었어..'
메신져를 통해 이야기할때 너 꼭 점 두개씩을 넣었쟈나
어느날..다짜고짜 점두개찍는고 그거 하지말라고...
먼가 기분 나빠보이고 힘 없어보이고 암튼 싫다고 말하는 나에게
넌 또 '미안..고치려고해볼께..' 라고했었어
그러면서도 항상 의식 하지않고 있으면 꼭 .. 두개씩을 말 중간에 넣었던 너
메신져는 항상 두개의마침표와의 전쟁이였지
그런데 , 너를 잊었다고 생각했거든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고 보고싶지도 않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오늘 내가 쓴글을 쭈욱 읽어보며..
나 내 글에 수많은 점들을 보았어
니 버릇을 고스란히 옮아왔나바..
다래끼 옮듯 그렇게는 아니지만 가슴으로 옮은 점들이 내글을 한가득 메우고있네
그냥 갑자기 생긴 버릇이겠지
너 때문은 아닐꺼야.. 라고 하려고했는데
나 이글을 쓰면서도 내글에 점들을30개이상은 지운것같아
그런데 ..이거 마침표라고 해야하니?
점두개라 해야하니
아니면 내가 말하던..그 땡땡 이라고 해야하니..?
헤어지고 나서도 그 점들은.. 항상 문제네.. 너를 잊지못하는 나처럼 말이야
나를 잊지 못한다는 너처럼 말이야
가끔 들을수밖에 없는 너소식처럼 말이야
.. 내가 말하던 이 땡땡이가.. 줄임표인지 온점인지 마침표 두개인지도 잘 모르고
글을 쓰고 있는 나처럼 말이야..
분명히 배운것같은데
분명히 알았었는데..
분명히..널 잊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