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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잊혀진 검 그 일곱번째.
841 2004.06.02. 23:37

그제서야 사람들은 경악하기 시작했죠, 그 자리에, 금색의 그랜드헬피닉스크로어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이들도 있었죠,




오로지 전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고통스러운 길인지 그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긍지만을 위해 살아간다고 믿는 이들밖에는 볼수가 없었으니까요.





승리는 완전히 케시아르에게 기울어져갔습니다. 그리고는 드래곤슬레이어가 놀랍게도!


두동강이 나버렸습니다.



자신의 칼이 부러진 것이 믿기지가 않는 듯 루딘은 그 자리에 주저 앉았고,


케시아르 또한 그랜드헬피닉스크로어를 쥔채 그 자리에 서있었을뿐이였습니다.




" 자네, 아직 검을 휘두르는 법을 잊지는 않은거지? "




케시아르가 입을 열자, 그의 입에서는 검붉은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사람들은 또다시 자신의



눈을 의심했죠, 이렇게 된다면 승리는 루딘의 것이니까요. 하지만 루딘은 이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닳았습니다. 그리고는 서서히 뒤로 쓰러지려는 케시아르의



육체를 붙잡았습니다.





그때 그의 오른손에 쥐어져있던 그랜드헬피닉스크로어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 미얀하네.. 정말로 미얀하네. "




루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케시아르는 그런 루딘을 바라보며 계속해



서 이야기를 해나갔습니다.




" 자네.. 그랜드 헬 피닉스크로어가.. 뭔지 아나? "




모든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 케시아르는 다시금 한움큼이나 되는 피를 토해냈습니다.



" 긍지야.. 전사로써 잃어서는 안될 긍지.. "



" 케시아르!! "



서서히 케시아르의 몸은 차갑게 식어갔습니다. 케시아르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며, 루딘에게 마지막 말을 했습니다.




" 전사는.. 긍지....를 위해서.. 살아...가는 거라고.. 이익..이나.. 명예 따위가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