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구처럼, 고서열 케릭터를 가지고 놀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내가 잡은 키보드를 두들길수는 있다.
난 누구처럼, 배틀장에서 마음놓고 싸우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내가 잡은 키보드로, 남을 즐겁게 해줄수 있다.
난 누구처럼. 마음놓고 욕을 하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난 내 마음을 추스려,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길수는 있다.
난 누구처럼, 마음놓고 게시판 도배를 하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난 나 자신을 위해 키보드를 두들겨 즐거움을 얻는다.
난 누구처럼, 빠르게 경험치를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경험치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수 있다.
난 누구처럼, 아이템에 목숨걸지 못한다.
그렇지만 적어도, 의리를 저버리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난 누구처럼, 이익을 위해 움직이지 못한다.
그렇지만, 날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소중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난 누구처럼, 길드싸움을 마음놓고 하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무분별한 싸움속에서 진정으로 잘못된 원인을 찾아낼수는 있다.
난 누구처럼 남의 일에 끼어들지 못한다.
그렇지만, 난 그 누구보다 더 확실하게 중립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본다.
난 누구처럼 물불 안가리고 남을 두둔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난 그 누구보다 더 확실하게 그들의 입장을 생각한다.
난 누구처럼 아이템을 팔아 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난 남들에게 필요한 무언가가 있다면 내줄수 있는 용기가 있다.
난 누구처럼 케릭터를 팔아 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렇지만, 난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케릭터를 바라본다.
난 누구처럼 쉽게 이곳을 저버리지 못한다.
그렇지만, 난 이러한 까닭으로, 이곳을 잊을수 없다.
달려라 혜광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