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의 색은 무슨색?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빛깔의 무지개.
하지만 자세히 눈여겨 본다면 색과 색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는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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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란색을 참 좋아한다.
청바지는 물론이요 청남방 청재킷. 마우스패드도 파란색
무언가 중요한것을 체킹할 때도 파란색으로 하곤했었다.
그렇다면 나의 색깔은 파란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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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게 색이 있다면
푸릇푸릇하게 피어나는 오뉴월의 새싹같은 연두색일게다
여름에게 색이 있다면
시원한 파도와 바닷내음나는 파란색일게다
가을에게 색이 있다면
석양과도 같이 아름색으로 물든 단풍잎처럼 빨간색일게다
겨울에게 색이 있다면
밤새 조용히 쌓인 눈처럼 아름다운 백색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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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물에는 저마다 색이 있다.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름답게 조화된 세상의 모든색을 합치면
칙칙하고 개성없는 검은색이 된다.
우리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 많은 색을 접하면서
점차 나만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모든것이 합쳐진 검은색이 되가곤 한다.
섞이되 자신의 색은 잃지 말자
일곱가지 갖가지 색깔이 모였지만
자신을 잃지 않고 빛나는 저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하늘의 다리가 되자.
근데말야.. 파랑색은 우울함. 광기를 표현하는 색깔이래..
모든 것을 덮어 감싸주는 어둠과도 같은 짙은 검은색으로 바꿔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