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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t] 만두라면
1165 2004.06.11. 17:12





후한말. 촉의 군사였던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노수라는 곳에 이르렀는데 물살이 너무 세서 누구도 강을 건널 수 없었다

이에 원주민들은 사람의 머리 마흔아홉개로 제사를 지내면

귀신을 달랠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제갈량이 누구인가?

세상만물에게 뻥카를 치는 인물이었으니..

이번에는 물귀신에게 뻥을 친다

국수를 반죽해 사람 머리 모양을 만들도록 하고

그 안에 소와 양고기를 채워 넣도록하여 제사를 올렸다


그렇게해서 제갈량은 무사히 노수를 건널수 있었다.


이것이 우리가 즐겨먹는 만두의 유래이다.

처음에 만두는 만인의 머리. 즉 오랑캐의 머리를 뜻하는 의미였지만

후일 너무 잔인한 이름이라해서 먹는것의 이름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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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6.25를 거쳐서

국토는 폐허가 되었고 경제능력이 없는 수많은 난민들이 배출되었다.

그 당시 우리나라 식량상황은 아주 형편 없었다.

미군부대의 찌꺼기를 끓여서 만든 꿀꿀이죽을 사먹기위해서

줄을 서있는 것을 개탄하던 한 젊은이가 있었으니.

자신이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에 밀가루 면을 튀겨서

요리를 했던것에 착안하여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1960년대 초반. 가난과 굶주림으로 지쳐있던

우리 국민들의 한끼 식사를 책임지게 되는 음식이 등장했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라면의 전래 유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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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만두는 탄생되었고

쓰레기를 먹고 있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라면은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제 만두와 라면의 인명존중 원칙은 없어진듯하다.



만두속에 쓰레기를 넣은 쓰레기같은 놈들이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더니

이번엔 라면 스프마저 쓰레기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자신이 돈을 벌기위해서 남의 식탁에 쓰레기를 올려놓는 쓰레기들에 대해서는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 촉구된다.


이해가 안가는 것은 법원의 미적지근한 대응이다

검찰이 구속을 요청했으나 법원에서는 [인체에 해가 있다는 증거] 가 없기 때문에

구속하지는 않는다고한다.


무슨 맹꽁이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다.

먹고서 안죽으면 그만이라는 소리가 아닌가?

인체에 해가 있건 없건 버려져야할 쓰레기들이

버젓히 우리 식탁에 올라와있는데 그런 반응이라니

한숨만 나올뿐이다





이러다 그놈들에게 재활용 우수표창이라도 주지 않을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