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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t] 복수(3)
662 2004.06.15. 04:42







마침내 폭군 주왕을 몰아내고 천하를 손에쥐게된 문왕.

하지만 태공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지.

그만큼 태공망의 지략과 병법은 뒤어난거였어

태공망은 그 공을 인정받아서 자기의 고향땅의 영주님이 되었지




금의환향하는 태공망의 마음속은 기쁨과 착잡함으로 복잡한 심경이었어.

특히 자신이 어려울때 큰 힘이 되주었던 여자..

하지만 결국 자신을 버리고 떠나간 여자..

바로 아내에 대한 감정이 그를 착잡하게 만들고 있었지.



그런데 행차도중 보이는 낯익은 모습.

어찌 꿈에서도 잊을 수 있겠어 애정과 배반감을 동시에준 그 사람을..

자신의 아내의 모습을 발견한거야.


태공망은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으면서 그 여인. 즉 자기의 아내를 자기앞에 대령시키라고 했지

영문도 모르는 여편네는 벌벌 떨뿐이었어.

이제부터 태공망의 복수가 시작되지

여인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고개를 들어서 나를 똑바로 보라고 말을했어

여인의 고개가 천천히 올라가고, 자신의 앞에 서있는 사람을 보게 된순간.








수십년간 같이 살았던.

자신이 버리고 떠난 남편이 영주가 되어서 돌아오다니

어떤 기분이었겠어?

손이 발이되도록 빌었대지.. 지난 세월의 정을 생각해달라고.

다시 한번 부부로써 살아가자고 부탁을 했더래.




하지만 태공망은 냉랭했어.

물을 가득 담은 그릇을 엎어버리더니

'네가 이 물을 다시 담을 수 있느냐?

엎지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이. 우리관계도 되돌릴수 없다' 라고 했대.

매정하지? 그래도 수십년간 뒷바라지 해왔던 마누라인데..

그래서 더욱 용서할 수 없었나봐. 그만큼 믿었기에. 그만큼 사랑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