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노트 한페이지에 채워넣을만한 적당한 이야기를 찾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든.. 타인에 대한 이야기든..
미워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든..
가치가 있는 이야기든.. 가치가 없는 이야기든..
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노트의 마지막 장을 채우기 위해 고민한지가 어느덧 5년이다.
하지만 어리석게도 난 아직 그 한페이지를 채우지 못했다.
어느 하나를 가려낼 수 없을정도로 내가 가진 모든 추억이 너무나 소중했기에...
어느 하나도 잊어버리고 싶지 않았기에...
난 그렇게 마지막 한페이지를 비워두려 한다.
언젠가 진정 소중한 것을 찾았을 때, 난 다시금 이 노트를 펼치게 되겠지.
- B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