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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는 그렇게 통을 굴려 제자리를 뛰고 있었고 바깥 세상은 어느새 하루를 훌쩍 넘어버렸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한밤중에 무심코 하늘을 바라보니 보름달이 파르라니 온 땅을 뒤덮었다. 어디로 가는 걸까, 나의 길은 어디를 보는 걸까, 나의 눈은 따스한 지푸라기 이불 속으로 꼬리를 말아 몸을 감싸고 웅크릴 제 어느새 아랫입술 지그시 깨물어 꼬리에 눈물방울 떨어뜨리누나. - 테웨뷔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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