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에게 날개를 주지 않은 까닭은
널 땅에 묶고 싶어서가 아니야.
하늘을 날면 보다 멀리 볼 수 있지만
땅을 거닐면 보다 자세히 볼 수 있거든
그래, 우리는 모두 날기를 원해
멀리 보길 원하고 높이 치솟길 원하지
땅바닥의 조그만 풀꽃에 정을 주는 영웅은 없었어
나는 네게 정을 주고 싶었고
너를 사랑하기에
네게 풀꽃을 바라보게 했다.
아가야, 네가 꽃을 꽃이라 이름지을 때
너는 점점 성숙해간단다.
날개 없는 천사야.
- Tewevier von Mistic, 5번째 이야기 "Heavenly St. 1st Fleeway"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