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길드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둠상에서 이미 어느 정도의 서열에서 밀려난 나로서
글을 쓴다는 것 외에 싱크로될 수 있는 것이 있던가.
2년 반이 넘었나? 도적이었던 나는 정상에 근접해있었고, 내가 사냥을 리드했었는데...
그런 위치에서 바닥으로 추락해서 키움받고 도움받는 것이
정상에 서있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찬 내 자존심에
커단 구멍이 된다는 것을 모른다.
승급을 했다 한들 무엇하랴.
나는 이미 뒤쳐진 곳에서 바닥부터 기어오르고 있다.
사냥터의 나는 너무나도 무존재한 나머지
비승급자들을 - 자존심 구겨지게도 - 쫓아다니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한땐 왜 갓승급들에게 이런 비참한 현실을 주게 했는지 넥슨을 원망하기도 했다.
허나 지금 원망한다 하여 고쳐지지 않고, 설령 고친다 한들 후폭풍이 심각하다는 것은
어둠을 오래 해보면서 깨닳은 지론이다. 운영자들도 그것을 알기에 가만히 있는 것이리라....
결론은, 내가 죽어라고 뒤쫓아가야한다는 거다.
얼굴 내리깔고 뒤쫓아가야한다는 거다.
그게 내 어둠 진로의 방향이라 말해주고 있다.
갓승급한 마스터에겐... - 테웨뷔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