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직업은 그래도 힘도가(변종도가)의 출현이 나오기전까지 지금생각하는 최강격수는 전사
였고, 도적은 코마용이라 할수있을만큼 몹을잡는직업보다는 배달및 경험치를 좀먹는존재였다.
무도가는 성직자의 조수 라고할수있을만큼 몹을몰면서 잡는 직업으로 팀의 안전함을 유지해
주었으며 법사는 저주를하며 때에따라서 마공도하는 직업, 성직자는 사냥터의 대장이라할만큼
물약의비중이 약했던 어둠의전설의 꽃이었다.
( 지금의 연주공격 처럼 직자들의 홀리볼트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
전사외에는 모두가 격수라고 생각하지않았는데 힘도가의 출현으로 모든상식을벗어나게되면서
노멀도 옷은똑같이 입은 무도가이면서도 팀원들에게 눈치보이며 사냥하는 직업이었다.
그래서 떳떳하게 " 노멀도가 놀아요 " 가아니라 "사냥좀껴주세요~"였고, 급기야는 힘도가라고
뻥치고 사냥갔다가 욕먹고 게시판플레이로 아이디 매장당하기 일수였다.
어린나이로는 도저히 감당하지못할말들도 들었다.
2젠방도아니고 3젠방에서 노멀이사냥을하고있었다는 이유로 내가팟하면 힐도 안주면서
팀에서 나가길 바라던 성직자가 아직도 잊을수없다.집팀에 한번박혀서 안나오고 마흔시간이 넘도록
사냥을했다. 사냥에 굶주렸기때문이다.
이때 내마음속에 「사냥가고싶을때 가는 직업」이 학교에서 장학금을받는 친구들보다 부러워서
언제나 넥슨의 운영자에게 편지를 보냈다. 팀에 도움이될수있는 직업이 되게해달라고..
어렵게 승급을했고, 길드의 생활도 열심히하며 어둠하는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내아이디와
사냥을해볼만큼 인맥도늘었는데 어느날 계정에 문제가 생기게되자 아는형이 팔고있는 아이디를
물려받아 어둠을다시하게된다. 이미 세월은 많이흘렀고, 물려받은 아이디가 좋은점은
칭호가있다는것과 위즈가 110이라는 점외엔없었다(거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하는상황-_-^ )
시대가변했었는지, 무도가들의 생각이 달라졌다.
마나만찍어서 몹을모는 포지션이아니라 몹을몰아놓고 혼자서 다잡아버리는
올포의 시라닝이 어둠을 독주하면서 노멀도가가 격수가되는 인상을 이때 처음갖게된다.
............
그리고 몇년간을 의미없이 게임하며 나도 격수가됐다.
[ i ]아이
곧이어 완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