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이 높아질수록 캐릭터는 캐릭터(Character)를 잃고 있고
체마가 높아질수록 게임은 매니악해진다.
그들만의 세상. 뭐랄까 마치 한 우물속에 틀어박혀서 누가누가 잘나가는 놈인가 하는
왜 레벨업을 해야되고 왜 사냥을 해야되며 왜 살아가고 있는가
말들은 번지르르하지. 친구좋아서. 정이 있으니까.
어둠의전설만큼 제대로 된 게임 없다고...
Ok. 게임이 제대로 되었다고 치자.
그럼 어둠을 즐기는 우리들은 모두 제대로 된 캐릭터(Character)일까?
아무도 스토리를 모른다. 그냥 미친듯이 서로 정점을 향해 달릴 뿐이다.
그리고 최고가 되면 될수록 무너진 자신의 뒷면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이 게임은 그래픽만 다른 타 온라인게임과 다를 게 없어지는 거다.
유저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게임은 시시해진다.
마치 치트키를 쓰고 스타를 할 때의 지루함처럼...
- 테웨뷔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