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스스로 채운 족쇄를 풀어 본적이 있는가..
나는 오늘 나 자신이 채운 족쇄를 풀어버렸다. 남자란 동물이 원래 '술' 이란 존재를 통해
모든 실수를 이루지 않는가..
풀어서는 안될 족쇄를..
풀어져서는 안될 족쇄를...
담배를 끊겠답시고 껌을 몇통 호주머니에 넣고서는 꽁초를 주워피는일..
술을 끊겠답시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둥..
그러면서...
다시는 이제는 술을 안 마시겠다며 내 핸드폰에 그녀의 번호를 지워버리고는 머리속으로는 항상 그 번
호를 되새기는일.... 너무 모순이 많은 나의 생각.. 나의 삶...
당신은... 당신이 채운 족쇄가 편안하다 느껴질때 그 족쇄를 자신의 손으로 열쇠를 집어들고
발에 묶인 열쇠구멍을 찾아 "이걸 풀어 말어?" 고민을 해봤는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이 키가 그 구멍에 맞아 풀리는 순간 내 자유는 사라진다는거....
이 또한 모순이 아닐까.........
첫사랑의 모순이란........ 남자들이 풀어해쳐나가야할...... 커다란.. 과제라는.........큰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