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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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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2004.09.12. 01:38

한 방울

또 한방울

떨어지는 빗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본다.

셀수없이 떨어지는 저 빗물

내 입술을 적신다...

달다, 이 빗물은..

그녀를 떠나 보낼때 오던 그 비, 그 빗물은

그리도 쓰던만은..

달지만 먹고싶지 않은 이 빗물.

썻지만 다시 먹고 싶은 그 빗물.

지금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내 마음속에서는 그리움이 내린다.




이 토록 가슴이시리도록 우울한 날에 느티나무